[Dispatch=이명주기자] "이 첫사랑, 해동하시겠습니까?"
김소현과 채종협이 설렘지수를 높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 연출 송현욱) 측이 3일 재회 포스터를 공개했다. 남녀 주인공들의 눈맞춤이 담겼다.
이들의 서사를 궁금케 했다.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은 바닷가 모래사장에 쓰러져 있었다. 애틋한 눈빛이 포착됐다.
첫사랑이던 두 사람이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 설정이다. 재회한 이들이 과거 기억을 해동시킨 후 맞이하는 변화가 관전 포인트다.
'우연일까'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김소현이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로 분한다. 학창 시절 첫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이별 후유증을 겪고, 사랑 회의자가 된 인물이다.
채종협은 재무 설계사 강후영을 연기한다.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다. 첫사랑 이홍주와 재회, 거센 감정의 파고를 맞는다.
연출은 송현욱 감독이 맡았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으로 '로코 대가' 수식어를 얻었다. 신예 박그로 작가와 협업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떠올린 첫사랑의 기억은 어떤 모습일지, 되살아난 감정들이 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찌질하고 서툴렀지만 풋풋했던 첫사랑이 유쾌한 웃음을 안길 것"이라며 "김소현, 채종협의 케미스트리도 볼거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저녁 8시 4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