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샤이니' 키가 콘셉트 '마스터키' 면모를 자랑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키의 첫 일본 싱글 타이틀 곡 '텅 타이드'(Tongue Tied)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감각적인 신보 무드와 세련된 영상미,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담았다.
기괴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오프닝 속 키는 주위를 살피며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모습. 곧이어 귀가 스피커에 빨려 들어가거나 입이 없어진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키는 1인 2역을 연기했다. 가상의 캐릭터인 '미스터리 베이스맨'을 따라가는 두 명의 인물이 서로에게 깊이 이끌리는 스토리를 완성한 것.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더했다.
타이틀곡 '텅 타이드'의 사운드도 귓가를 사로잡았다.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중후감 있는 드럼 사운드에 웨스턴 기타와 마칭 사운드, 휘슬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곡 제목이 곧 콘셉트였다. 키는 이번 싱글을 통해 말문을 열어주는 기묘한 '프리키 포춘텔러'로 변신했다. 뮤비 공개에 앞서 콘셉추얼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키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다채롭게 드러낼 예정이다. 다음 달 7일 음반을 현지 발매한다. 키의 초상을 앨범 곳곳에 활용, 3가지의 쥬얼 케이스 버전으로 선보인다.
현지 팬들을 곧 만난다. 오는 6~7일 '2024 키랜드 온 : 앤 온 인 재팬' 도쿄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본 신곡 '텅 타이드'와 '프레시'(Fresh)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한편 키는 아시아 투어를 펼친다. 도쿄를 시작으로 방콕, 자카르타, 마카오, 고베, 가오슝 등을 찾는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